오늘은 소프트 스킬에 대한 내용을 다루겠습니다.
소프트 스킬은 실무와 더불어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협업에 필요한 능력입니다.
대표적으로 소통 능력, 실행력, 리더십, 발표 등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모든 정서적인 능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는 논리적인 사고를 컴퓨터와 이야기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비슷하게 논리적인 사고를 할 것이라 바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으며, 자신이 논리적이라고 생각했던 점이 잘못된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상황을 모르고 고집을 내세우며 상대방과 논쟁을 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듣는 입장에서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으며, 부정적인 행동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소프트 스킬이 부족한 경우 나쁜 평판을 얻을 수 있는데,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직 할 때 레퍼런스 체크 시 큰 불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프트 스킬은 하드 스킬(실무)와 더불어 기술을 쌓아야 합니다.
다만, 소프트 스킬은 혼자서 노력한다고 쌓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보니 어떻게 쌓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는데 다음과 같은 방식을 참고하여 소프트 스킬 항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개발자 채용 면접에 최대한 참여할 것
채용 면접에 들어가지 않는 신입이나 주니어 급은 쉽지 않은 기회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쌓여 중니어(주니어 + 시니어) 이상의 분들은 채용 면접 기회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실무를 하느라 바쁘겠지만 채용 면접에 들어오라는 요청을 받으면 귀찮고, 정신없더라도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에 들어가기 전 회사가 제공하는 면접 교육 및 지침은 꼭 숙지 하고, 면접에 들어오는 지원자의 정보도 숙지를 해야 합니다.
또한, 면접에 들어가서 기존에 면접을 많이한 면접관 옆에서 많이 배워야 합니다. 이와 같은 전제를 기본으로 소프트 스킬을 쌓는걸 시작해 봅시다.
개발자 채용 면접에 들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회사 직원이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지각색 지원자의 이력을 보면서 다양한 것을 물어볼 수 있으며, 깊이 있는 대화도 가능합니다.
특히, 기술 토론을 할 때 어떻게든 면접에 들어가고 싶다고 어필해서 들어가보면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면접 쉐도잉이라 해서 남이 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답 해야겠다.” 라는 인 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덤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길게 거치고 나면 다른 면접에도 들어가서 더 넓은 세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소프트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면접에 임하면 좋습니다.
사내 기술 태스크 포스팀(TFT)에 참여하자!
회사에서 일을 해보면 자신이 맡은 업무는 한정적이며, 생각 이상으로 영역이 좁습니다.
또한, 자기가 소속된 팀 밖에 있는 일을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미 해야할 일이 넘치기 때문이죠.
일이 많은건 장단점이 있지만, 다른 팀이 어떤걸 하는지 볼 수 있는 여유가 없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팀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 단기 목표를 가지고 만들어진 팀인 TFT에 참여하면 앞서 말한 단점들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
신규 프로젝트를 위해 신사업 팀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작은 프로젝트인 경우 TFT로 다양한 부서의 사람들과 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끝내고 흩어져야 하는 만큼 실무자가 다양한 권한을 가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직접 해당 팀원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일을 할 때 팀장을 거쳐 상대 팀의 팀장님, 실무 담당 팀원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TFT는 다양한 실무자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협업을 하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어떻게 설명해야 좀 더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쉽게 이해하도록 언어를 전달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보통 TFT는 기존 업무와 병행하여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일이 더 많아지고 힘들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맞는 말이며, 괜히 야근을 만들 수 있겠지만, 이러한 장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미 여러번 진행하여 다양한 사람을 알게 된 이후라면 소프트 스킬과 관련된 장점은 없어질 수 있기에 자신에 상황에 맞게 진행하면 좋습니다!
느슨한 사내 기술 커뮤니티 만들기
사내 커뮤니티를 이야기하면 보통 사내 동아리를 많이 떠올립니다.
느슨한 사내 기술 커뮤니티는 업무 중에 다양한 부서가 참여하고, 참여한 팀원들이 업무를 취미로 진행할 수 있는 꺼리를 찾아 사람들을 모으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사내 공통 라이브러리 및 프레임워크를 함께 관리 및 운영, 개발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사내에서 기술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주제 선정 및 편집, 리뷰 등을 해주는 것을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것도 좋습니다.
함께하기 때문에 자신이 실수하더라도 고쳐줄 사람들이 있고, 남이 한 실수를 내가 처리함으로써 서로 윈윈 전략을 가져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소프트 스킬을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잘해야한다긴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중요합니다.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이득이 되는 다양한 것을 제공하기 위해 움직이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사내 기술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기술 토론을 하고, 내가 배운 것을 남에게 잘 알려주기 위해 고민하고 실행한다면 소프트 스킬이 점점 쌓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모임 참여
앞서 말한 내용들은 전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써 ‘소프트 스킬’을 쌓는 방법이었습니다.
다양한 모임 참여는 좀 더 포괄적인 소프트 스킬 쌓는 방법입니다.
개발자로써 일하는 분들만 보게 되면, 일하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일반적인 모임 참여를 통해 회사가 아닌 외부 사람들과의 소통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모임은 취미 모임, 스터디 모임, 사교 모임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목적이 있는 모임이기에 의미도 있습니다.
또한,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더 넓은 시야를 갖는데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로 만난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소프트 스킬을 쌓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소프트 스킬은 사람과의 소통이고, 추가로 스스로의 여유를 확보할 수 있는 모임 참여 또한 추천 드립니다.
필자도 다양한 모임에 참가하여, 개발자가 아닌 인간으로써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로 인해 스스로를 돌아보는데 도움이 되었고, 다양한 기회를 찾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개발과 관련된 곳에서 소프트 스킬을 쌓고 싶다면 사이드 프로젝트 모집이나 관련 사람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 참여를 추천 드립니다.
커뮤니티에서 열리는 세미나 참석 및 프로젝트 참석은 맘편히 소프트 스킬을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참석을 시작했다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이야기하면서 실수도 경험하고, 그 실수를 고쳐나가면서 키워갈 수 있습니다.
마무리
소프트 스킬은 자신의 영향력을 넓히고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시니어 개발자가 되면 프로그래밍 능력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발 경험을 전파할 수 있는 영향력이 중요합니다.
앞서 제시한 내용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결국 소프트 스킬은 주도적으로 내 업무를 하면서 사람들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스킬입니다.
스스로가 좀 더 움직이면서 하나씩 하게 되면 충분히 원하는 소프트 스킬을 얻어 나갈 수 있습니다.